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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의 이상 유무를 가장 빠르게 알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단백뇨에 대해 소개를 하려고 한다.
신장 이란?
신장이란 혈액 내의 안 좋은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물질을 분비하기도 하고,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잡아 준다. 또한 호르몬을 생성하며, 뼈를 건강하게 만드는 호르몬과 빈혈을 예방하는 조혈 호르몬을 생성하는 곳이다.
인체에서 정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능 기관이라 할 수 있다.
신장 기능 소실
신장의 기능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를 신부전 상태라고 부른다. 신부전 상태에서는 장기로써의 기능을 완전히 소실한 상태 이기 때문에, 치료를 온전하게 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신장 기능의 이상이 발견되자마자,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지만 초기에 신장 이상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신장이 손상된 이후에 몸에 과도한 피로함을 느끼고, 구역질과 호흡곤란 상태까지 나타나야 비로소 그때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신장기능의 이상을, 초기에 나타내는 단백뇨 증상
신장 질환을 가장 초기에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단백뇨의 여부이다. 단백뇨 란, 말 그대로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서 나오는 것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 보통 500mg 이상 나오거나, 소아의 경우 1시간 동안 1제곱미터 체표면적당 4m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나오면, 단백뇨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거품이 많은 소변. 단백뇨 일까?
거품이 많이 난다고 해서, 100% 단백뇨는 아니다. 거품성 소변을 보는 사람 중 1/3 만 단백뇨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3의 경우 거품은 많지만 단백뇨 질환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인체의 담즙산이나 아미노산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면서 계면활성제처럼(마치 주방세제 거품) 작용하여, 거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변기의 물을 내렸을 때 거품이 깔끔하게 떠내려 가지 못하고, 거품이 변기에 남아 있다면 단백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변기의 물을 내렸을 때 깔끔하게 거품이 떠내려 간다면 단백뇨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소변 상태가 단백뇨라고 의심이 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꼭! 받아 봐야 한다.
건강한 사람도 격렬한 운동을 하 후, 혹은 몸에 열이 날 경우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날 수 있다.
진한 소변색. 단백뇨 일까?
소변색이 레몬색처럼 아주 진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흔하게 단백뇨를 의심하게 되는데, 단백뇨의 경우 색으로 판별할 수는 없다.
몸의 수분 감소로 인하여, 진한 소변색을 가진 뇨가 배출되는 경우도 있으며, 담즙산이 농축되어 배출되면서 소변색이 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변에 거품이 많다고 해서, 100% 단백뇨는 아닌 것처럼, 소변색 만으로 단백뇨를 판별할 수는 없다.
단백뇨 검사 방법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단백뇨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게 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소변에 시험지봉을 담구어, 그 색의 변화를 보면서 신장 이상을 추정해 볼 수 있지만 이것은 개인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클 수 있다. 어릴 적 학교에서 시험집봉(딥스틱)을 이용하여, 간이로 빠르게 소변의 이상을 판별하고는 했다. 그렇지만 이 딥스틱을 이용한 검사는 간이 검사일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밀하게 소변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현미경 검사가 필요하다.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현미경으로 소변 검사를 받거나, 요단백 크레아티닌 정량 검사를 받음으로써 단백뇨를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다.
단백뇨 치료 방법
단백뇨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서구체 이상 질환 등과 연관되어 심화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처방받아야 한다. 혈압 조절 약과, 저염식 식단, 저단백질 식단을 권고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공통된 처방이 아니라 개인의 단백뇨 정도에 따라서 각기 다른 처방이 내려진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처방받아야 할 것이다.